.서울역.. 그 곳은 왠지 옛날처럼 변한게 없는 듯 다가온다.
시계탑이 정겹게 느껴진다.
안개 낀 흐릿한 날씨라든가 비내리는 날씨와 잘 어울리는 듯한..
몇 개 안되는 벤치위에 조마조마하게 누워서 잠자고 있는 모습이나
비둘기가 떠나지 않고 있는 모습...
그래도 서울역 광장은 마음이 트이는 곳이라고 한다.
한 편에 시선을 사로잡는 '국제사진전'이 보인다.
들어가고 싶은 충동과 약속시간의 사이에서
잠시 방황하다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는..^^;;
아쉽다..
그렇지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
다음을 기약해본다.
오랜만에 훈훈한 담소와 더불어
점심과 커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..
서울역~~
63빌딩이 멀찌감치 보이는 한강을 꼭 바라보게 되는 것처럼
서울역을 지날때면 바라보게 되는 그 곳에서..
따스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한 낮의 시간이
소중하게 다가온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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